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360여명 사망…'인명피해' 더 늘어날 듯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6.5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일 오후 4시 반(현지시각)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나 367명이 사망하고 18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택도 4만채가 넘게 파손됐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고 실종자도 수백명에 달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해당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고 진앙과 가까워 지난해 4월 220여명의 사망·실종을 기록한 쓰촨성 7.0 대지진 때보다 더 큰 화를 불렀다.

한편 중국지진대는 진앙이 북위 27.1도 동경 103.3도 지점으로 진원 깊이는 12km라고 설명했다.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올해 왜 이러냐", "끔찍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