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사진: 김수로, 김정은 트위터>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측이 배우 김정은, 김수로가 하차한 것과 관련해 법적조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하차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제작사와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런 일이 반복되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법적 조치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정은은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구했고, 배역의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는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바꿨지만 배역의 비중을 변경하는 건 불가능해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수로와 관련해서 제작사는 "김정은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돌연 하차 요구를 해왔다"며 "이미 김수로의 스케줄을 고려해 대본리딩과 첫 촬영 일정까지 조정했던 제작진은 김수로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의 하차로 주연 캐스팅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제작진은 "이번 일로 제작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며 "협찬을 논의 중이던 일부 광고주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등 제작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되는 '내 마음 반짝반짝'은 치킨을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두 가족의 성공과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진짜 책임감이 없네",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내용은 재미있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