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에네스 카야 인터뷰 이어 과거 터키남자 폭로 방송 관심'UP'

'한밤 에네스 카야, 터키 남자'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에네스 카야의 인터뷰와 또다른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된 터키 관련 프로그램이 누리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8월 23일 방송된 JTBC '쇼킹! 지구끝까지'에서는 '터키 여행의 기막힌 진실'을 주제로 다뤘다.

이 방송에서 제작진은 한국과 형제의 나라로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터키에 한국 여성들이 많이 찾는데, 터키인들의 친절에 무장해제 되는 순간 독이 돼 돌아온다는 소문의 진실을 밝히려 나섰다.

이후 여성 제작진에게 터키 남자들은 "날 원하지 않느냐", "카메라를 끄고 키스해달라" 등의 말을 하며 스스럼 없이 접근했다.

특히 제작진이 길을 걷는 도중 4명의 남자가 접근했고 "오늘 밤에 뭐 할거냐. 좋은 곳이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라며 능청스럽게 데이트를 요청했다.

한 터키 여행객은 "세계에서 남자들이 가장 추근대는 것 같다"며 "'키스해도 되냐'라는 말을 하는데, 그런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한 터키 교민 역시 "터키 남자들은 아시아 여성을 쉽게 본다"며 "사탕발림한 말로 여자를 유혹하면 넘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해당 방송은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JTBC '비정상회담'에서 "터키 남자들은 바람 피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