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기월식, 관측 최고 명당 <사진: MBN>
오늘 개기월식, 관측 최고 명당
'오늘 개기월식, 관측 최고 명당' 소식이 화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이날 오후 7시15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부터 볼 수 있다.
이후 개기월식은 9시 6분까지 약 12분간 지속된다. 이때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이 보인다.
개기월식이 끝나면 밤 10시 45분까지 부분월식이 다시 진행되며 다음날인 5일 00시 01분 반영식이 종료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에 있었으며 앞으로는 2018년 1월에 이 같은 개기월식이 있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천문 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이 진행하는 전국 개기월식 관측회를 안내하고 지원한다.
개기월식은 동남쪽에서 관측 가능하며, 옥상,공원이나 운동장과 같이 주변에 하늘을 가리는 건물이 없는 트인 장소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개기월식을 잘 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있는 천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나침반을 사용하면 좋다면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정확한 위치는 약간 동남쪽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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