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반값 <사진: TV조선>
서울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반값
'서울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반값'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와 인천에 이어 서울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반값이 적용될 전망이다.
10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시 주택 중개수수료 조례안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 중개수수료 요율은 매매가 6억 이상~9억 미만 주택이 현재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줄어든다. 임대차 3억~6억원 미만 주택 거래에 대해서는 0.8% 이하에서 0.4% 이하 요율이 적용된다.
일례로 9억원짜리 주택을 매매할 경우 종전에는 최고 81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으나 새 요율을 적용하면 최대 4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6억원에 매매할 경우 기존 최대 540만원이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6억원짜리 전세 계약을 하면 중개수수료가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서울에는 개편안이 겨냥한 매매가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전·월세가격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이어서 이번 요율 변경으로 인한 수혜자들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조례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16일쯤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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