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78만명, 이달 건보료 평균 12만 4천원 추가 납부

'직장인 778만명'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직장인 778만명이 약 12만 4000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정산 대상자 1268만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득이 인상된 778만명에 대해 평균 24만 8000원이 추가로 부과됐다. 부과된 금액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나눠내게 돼 직장인 1인당 평균 12만 4000원의 건보료를 내게 된다.

반면 지난해 소득이 줄어든 253만명의 직장인들은 1인당 평균 14만 4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도 절반만 근로자에게 돌아가 평균 7만 2000원을 받게 된다.

정산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 고지되는데,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사람은 다음달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만약 추가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아 부담이 되는 때는 액수에 따라 6월부터 3∼10회에 걸쳐 분할해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