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적반하장 불법정차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적반하장 불법정차'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버젓이 정차를 한 것도 모자라 목소리까지 높인 적반하장 운전자가 포착됐다.
19일 'yyttyy'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무개념 520d, 불법정차 하고도 큰소리'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포함된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중 황색 실선이 칠해진 구간에서 비상등을 켜고 정차를 한 승용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차량으로 인해 우회전 차량은 진행을 할 수 없었고, 블랙박스 차주 역시 차선을 바꿔야만 했다.
게시자는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서 비상등을 켜고 정차한 차량이 있었다"며 "뒷 차량들도 기다리고 있어 경적을 울렸는데 꿈쩍하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왼쪽으로 틀었더니 운전자가 차량에 타고 있더라"라며 "화가 나서 '당신 때문에 다른 차들이 못 움직이니 차를 빼라'라는 말을 했더니 '비상등 켜고 있는 것 안 보이냐'라는 대답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당당히 신고하라고 했고 이후 처자식을 태우고 도망갔다"며 "도착한 경찰도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했고, 번호판을 조회해보니 리스 차량이라 차주 연락처를 알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중 황색 실선이 칠해진 구간은 절대적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교차로나 건널목 가장자리, 횡단보도 등이 해당된다. 주·정차 위반 차량은 승용차 기준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어린이 보호구역은 2배로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