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들' 통해 2년 7개월만에 방송 복귀

'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들'

상습도박 혐의로 2년 7개월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방송인 김용만이 '쓸모 있는 남자들'로 복귀한다.

12일 tvN '쓸모 있는 남자들' 측은 "개그맨 김용만, 배우 류승수, 진이한, 방송인 이상민이 새 예능 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자신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김용만은 "공백 기간 동안 잊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용만은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만의 복귀작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쓸모있는 남자들'은 남녀 간의 이야기를 다룬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