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희정, "이름이 너무 흔해 개명 고민했었다"

'라디오스타 김희정'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희정이 개명을 고민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희정을 비롯해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 배우 이민호, 디자이너 황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윤종신이 "김희정이라는 이름은 참 많다"고 하자 다른 MC들도 "엄청 많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후 MC 규현은 "포털사이트에서 김희정을 검색하면 1위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고 2위가 지금의 김희정"이라며 "그 다음은 70년생 김희정, 또 다음이 86년생 김희정"이라고 설명해 주위에서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희정은 "그래서 '이름을 바꿀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워낙 좋다고 해서 바꾸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MC 김국진은 갑자기 "이름을 바꾸면 되지 않느냐"며 "드라마 '화정'에 출연했으니 김화정으로 바꿔라"라고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윤종신은 "형이 요즘 막 던진다"며 "개그에 머뭇거림이 없다"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