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개그맨 정형돈의 도발에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MC 정형돈과 김성주가 잘 정돈된 서장훈의 냉장고를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서장훈의 냉장고를 열어본 뒤 깔끔함을 넘어서 텅텅 비어있는 수준임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이후 정형돈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하는 서장훈의 냉장고에서 쌈장통을 꺼내 삐딱하게 놓으며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누가 어떻게 놓든 말든 상관 안 한다"며 "다 같이 있을 때는 절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지만 모두 돌아가면 그때 정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형돈의 깐족거림은 멈추지 않았고 계속 냉장고를 어지럽혔고 서장훈은 "괜찮다"고 말한 것과 달리 점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서장훈은 직접 정형돈이 뒤섞어 놓은 냉장고 물건을 정리하면서 "진짜 짜증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형돈이 "하지만 다음날 다시 온 손님이 어지럽히면 어떻게 하냐"며 기껏 정리한 냉장고를 다시 손대려 하자 서장훈은 "하지마 이제"라고 말하면서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