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비둘기재활센터를 방문한 임환수 국세청장.
휘몰아치던 한파가 한풀 꺾인 지난 26일 오후. 세종시에 있어야 할(?) 임환수 국세청장이 서울 종로에 나타났습니다.
이날 임 국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비둘기재활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시설 직원들과 장애인들을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비둘기재활센터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1981년 설립해 운영 중인 장애인 보호 및 재활시설로, 취업이 어려운 성인 경증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을 돕고 있으며 중증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보호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특히 임 국세청장은 장애인들과 서로 포옹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임 국세청장의 비둘기재활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임 국세청장은 재작년 취임 이후 명절 때마다 꾸준히 비둘기재활센터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2014년 추석 명절 첫 방문을 계기로 개인적으로도 매월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날씨는 차갑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설 명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잠시나마 둘러보는 시간이 곳곳에서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