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로 소모하는 칼로리, 생각보다 많은 양에 '깜짝'…청소·설거지로 다이어트

'집안일로 소모하는 칼로리'

집안일과 직장생활을 병행해 운동을 따로 하기 힘든 현대인이 많아지는 가운데 가사노동으로도 상당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 매체는 영국 영양식품 전문 업체 머스푸드닷컴이 진행한 집안일 칼로리 소모량 계산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욕조를 문질러 청소하는 것은 팔과 어깨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15분간 지속하면 최대 100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는 점핑크숴트 30회와 맞먹는다.

다음으로 설거지를 매일 15분씩 하면 1주일간 모두 56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청소기를 30분 동안 사용해 청소하는 것도 90칼로리의 열량이 쓰인다. 청소기보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빗자루와 걸레 사용이 제격. 이는 30분 동안 145칼로리를 소모하게 해주는데 러닝머신을 15분간 이용한 것과 동일한 소모량이다.

먼지 털기도 좋다. 이 노동은 15분 동안 플랭크 운동 2분과 맞먹는 25칼로리를 소모시킨다.

창문도 놓치지 말자. 집안 창문들을 1시간 동안 닦는다면 330칼로리가 날아간다. 팔굽혀펴기 40회를 해도 같은 양의 칼로리가 쓰인다.

마지막으로 3시간의 다림질은 420칼로리의 열량 소모를 가져온다. 다만 바닥이 아닌 서서 했을 때만 해당된다. 한 자리에 장시간 서있는 것은 신체의 코어근육 강화에도 도움되는데 운동효과 극대화는 다리미를 누르는 힘을 균일하게 하면서 양팔을 번갈아 쓰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