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무료 특별개방 <사진: 문화재청>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누각인 경복궁 경회루의 무료 특별개방이 실시된다.
지난 21일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회루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특별관람을 위해 개방된다"고 밝혔다.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인 경회루는 과거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장소를 쓰였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 2층 누각에 올라 사방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30~40분간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 등 3회, 주말 오전 10시·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등 4회다.
단 1회당 관람 인원은 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 등 최대 100명으로 제한되며 경복궁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외국인은 전화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