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결핵 판정…신생아 160명 조사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A(32ㆍ여)씨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 직후인 15일에 양천구보건소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A씨는 역학조사에서 "기침 등 결핵 증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보건소와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병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환자 상태에 따른 전염가능기간(진단일로부터 3개월)인 4월 15일~7월 15일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160명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