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만장일치로 2022년까지 연임 확정…"영광으로 생각한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오는 2022년까지 연임이 확정됐다.

27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용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재는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두 번째 임기를 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의 성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이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뛰어나고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 덕분에 많은 일들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2012년 취임 당시 계획했던 2가지 목표 완수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재는 2030년까지 절대빈곤을 종식시키고 개발도상 국가의 하위 40%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