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내륙 곳곳 한파주의보…철원 영하 8도, 서울·대전도 초겨울 "춥다!"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영서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나타냈다.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철원 영하 8.1도, 동두천 영하 5.6도, 파주 영하 7.6도, 서울 영하 4.6도, 인천 영하 4.6도, 수원 영하 3.6도, 대전 영하 2.9도, 군산 1.0도, 전주 영하 1.3도, 고창 영하 0.2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25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26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