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과 미모가 뛰어난 닭띠 대표 여자 스타 송혜교·전지현.
붉은 원숭이해인 병신(丙申)년이 저물고 정유년(丁酉)년이 시작된 2017년 1월 1일, 이날 만을 기다린 이들이 있다. 바로 2017년을 책임질 닭띠 스타들이다.
닭띠생은 지능과 미모에 뛰어나고 앞을 내다보는 예견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결단력도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이 때문에 연예인 스타 중에는 닭띠가 유독 많다.
'응답하라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사랑을 얻은 박보검, 가수와 연기자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이유, 국민 남동생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유승호, '치즈인더트랩'에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서강준이 1993년생 25살 닭띠생이다.
또 오디션 출신 가수인 씨잼·비와이, 로이킴·백아연 역시 닭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다. 아이돌 그룹 멤버 중에도 엑소의 디오, 샤이니 태민, 위너 송민호, 에이핑크 정은지, 에프엑스 루나, 걸스데이 민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닭띠 연예인들이 넘쳐난다.
박보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해에도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국내외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닭띠의 해인 2017년 정유년의 가장 큰 목표"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1981년생 37세 닭띠 연예인 중에도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톱스타들이 많다. 요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 전지현과 올 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송커플'로 활약한 송혜교는 대표적 81 닭띠 여자 연예인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동욱과 영화 '더 킹'으로 8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조인성은 37세 대표 닭띠 남자 스타다.
◆ 영화 '더 킹'으로 8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인성, 최근 '도깨비'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동욱.
또 드라마 OST 여왕으로 등극한 가수 거미와 린, MBC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변해 9연승을 달성한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국보급 보컬 박효신·케이윌, 여자 힙합 넘버원인 윤미래, god 출신 김태우도 가요계 닭띠 스타로 통한다. 최근 원조 걸그룹 SES로 돌아온 연기자 유진, 드라마 '아이가 다섯'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한 소유진, '런닝맨'의 에이스이자 드라마에서도 전천후 활약중인 송지효, '닥터스'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연기한 김래원,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개그맨 허경환도 1981년생 닭띠 연예인이다.
전지현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인터뷰에서 "올해는 이전과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나 작품을 선택해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8년만에 신보를 발표한 가수 엄정화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중인 배우 김승우, 작곡가·가수·예능 프로그램 MC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윤종신과 주영훈,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모델 출신 연예인 이소라, 연기자 하희라, 신애라, 윤유선 등은 대표적인 1969년 49세 중년 닭띠 스타다.
세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애라는 "미국에서 부모를 잃는 한인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한인들이 입양해서 맡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미국의 많은 한인들이 부모가 없는 한인 청소년들을 입양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1957년생 61세 닭띠 연예인으로는 최근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노사연과 최진희가 있으며 같은 해 태어난 연기자 송승환, 김갑수, 강석우, 김보연 등이 새해부터 안방극장을 찾아올 준비를 끝마쳤다.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한 해를 시작한 가수 조영남은 1945년생 73세 닭띠 연예인이다. 동갑내기 스타들로는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연기한 배우 선우용녀를 비롯해 임현식, 박인환, 최주봉, 가수 현철, 김도향, 서유석, 개그맨 이상해 등이 있다.
많은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로 빛을 발하고 있는 중견 스타 임현식은 "지난 48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난 것처럼 올해도 드라마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싶다. 특히 올해는 노년의 사랑을 멋지게 소화하는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며 새해 바람을 피력했다.
자신들의 해를 맞은 수많은 닭띠 연예인들이 2017년 정유년에 어떤 활동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