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문재인 <사진: 더 팩트>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이 돼지뼈로 판명된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유해 추정 유골이 동물뼈라는 해수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논평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박광온 더문캠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금일 오후 6시35분 '세월호 미수습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논평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미수습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4시간여 이후 해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사람이 아닌 돼지 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화물칸이나 식당에서 식재료로 돼지를 보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선수부 쪽에는 동물뼈를 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