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해명 <사진: 정경미 트위터>
'정경미 해명'
개그우먼 정경미가 혼수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최근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고액의 혼수를 얻어내 논란에 휩싸였던 정경미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FM '김범수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선물을 받지 않았다. 녹화가 끝난 후 카드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경미는 "신혼여행지에서도 둘이서 인터넷을 안 할 수가 없어서 봤는데 윤형빈 씨가 기사가 떴다고 해서 봤다. 기사를 봤는데 슬펐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방송에서는 선물을 다 받은 걸로 나왔지만 사실 녹화가 다 끝나고 바로 받은 선물들을 모두 카드 환불해 돌려드렸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녹화에 참여했던 거였다. 물건은 받지 않았지만 선배님들의 마음을 더 크게 받고 끝냈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 당시에는 이미 내 돈으로 혼수를 다 마련한 뒤였다. 내가 250만 원짜리 커피 머신이 뭐가 필요하겠느냐. 프림 둘 타서 먹는 다방커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한다", "정경미 해명, 마음 고생 좀 했겠네",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