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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D·미래기술 투자 5년간 45.3조로 58% 확대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 2019.02.27 18:59

2022년 이익률 7%·ROE 9% 목표 제시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과 미래기술 분야에 앞으로 5년간 총 45조 3천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 9%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주,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CEO 인베스트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재무전략을 공개했다.  

이원희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조기에 회복해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과 경상 투자 등에 약 30.6조원,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약 1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제품 경쟁력 및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차 관련 핵심기술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3년까지 집행할 총 투자액을 해당 기간으로 나누면 연평균 투자액은 약 9조원으로 과거 5개년 연평균 투자액 5.7조원에 비해 58%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연구·개발과 경상 투자에 투입되는 30.6조원 가운데 신차 등 상품 경쟁력 확보에 20.3조원, 시설 장비 유지보수와 노후 생산설비 개선 등 경상투자에 10.3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이끌고 있는 SUV 및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점유율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SUV의 경우 지난 2017년 4종에서 오는 2020년 8종으로 모델 수를 대폭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고급차 시장에서는 미국 내 제네시스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1만580대를 판매해 고급차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3만10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4.8%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미래 기술 투자의 경우 14.7조원은 차량 공유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6.4조원, 차량 전동화 분야에 3.3조원,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에 2.5조원, 선행 개발 및 전반적 R&D 지원 사업에 2.5조원을 투입한다.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하고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대중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는 2022년 기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7%, ROE 9% 수준 달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를 제시한만큼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 원가 구조 및 경영효율성 개선, 제품믹스 개선 및 브랜드 제고 등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약속한 수준 이상의 ROE 달성을 조기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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