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부문도 연내 합병"
한화투자신탁운용이 푸르덴셜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한다.
한화투신운용은 19일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통해 계열사 푸르덴셜자산운용을 1대0.3650324 비율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내달 8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8월 1일이다.
양사를 합치면 펀드 설정액은 17조5142억원으로 늘어나 미래에셋, 삼성, 신한BNP파리바,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에 이어 업계 6위에 오르게 된다.
일임형 수탁액 6조500억원까지 합치면 총 설정액이 23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업계 4위로 도약하게 된다.
푸르덴셜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과 파생상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화투신운용과 주식과 대안투자(AI)에 강한 푸르덴셜자산운용이 합병돼 인력이나 자산규모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연내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6월 푸르덴셜투자증권과 운용을 인수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운용사 간 합병과 더불어 증권사 합병도 예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