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SPORTS 방송화면 캡쳐>
롯데전서 6.2이닝 1실점 호투로 팀 5할승률 복귀 '디딤돌'
KIA 김진우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4강 진입의 디딤돌을 놓았다.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김진우는 6.2이닝 1실점 호투로 4:3으로 승리, 롯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면서 넥센을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로 KIA는 시즌 40승4무40패를 기록하며 SK에 패한 넥센을 제치고 5위에 올랐고, 3위 롯데는 43승4무40패로 4위 SK에게 한 경기 차로 바짝 쫓기는 처지에 놓였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2% 부족한 타선 지원으로 시즌 4패(7승)를 기록, 아쉬움을 삼켰다.
1일 경기서 대거 13점을 득점한 KIA는 1회초부터 이용규 등의 안타를 점수로 연결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차일목이 2사 3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에 이은 1사 1,3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2루 땅볼로 1점을 올려 2:1로 따라 붙었다.
그러자 KIA는 4회초 또 안치홍과 조영훈의 2루타 등을 묶어 3:1로 달아난 후, 차일목의 우전 안타에 이은 무사 1,2루에서 김선빈의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더 추가, 4:1로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홍성흔, 황재균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만회했으나 KIA의 믿음직한 마무리 최향남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이슈타임 김현옥 기자 news@issti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