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유서 공개 <사진: KBS 2TV '여유만만'>
'이왕표 담도암, 유서 공개'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이 개그맨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담도암 수술 후 달라진 이왕표의 모습이 15일 KBS 2TV '여유만만'을 통개 공개됐다.
이날 이왕표는 담도암 수술에 대해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술 들어가면서 '만약에 내가 잘못된다면 내 장기를 기증한다.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남겼다"고 말하며 휴대전화 속 유서를 공개했다.
이동우는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 앓으면서 시력을 잃었다.
이왕표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동우는 제작진을 통해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왕표 담도암 수술 후 유서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왕표 담도암,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이왕표 유서 공개, 힘내세요!", "훈훈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