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사진: 조희연 페이스북>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지난 4일 치러진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당선자가 화제몰이 중이다.
조 당선자는 1956년 10월 6일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의장과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 "학생안전 지키는 '착한 규제'를 강화하겠다",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혁신교육을 확대하겠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 "혁신교육도시 플랜, 지역마다 마을학교를 만들겠다"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조희연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평소 주목받지 않던 교육감 선거에서 서울을 포함해 민주진보 후보가 광범위한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세월호 이전과 한국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임 문용린 교육감의 정책 중 긍정적인 것은 계승하겠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정책과 개혁은 주저하지 않고 우선순위로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당선자는 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가장 기뻐한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조 당선자의 둘째 아들은 지난달 29일 포털사이트 아고라 게시판에 "인간으로서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축하해요",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이 참해~",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사랑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