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김수로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김수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민교가 배우 강성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로, 김민교, 강성진, 임형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늘어놨다.
이날 MC 윤종신은 "김민교가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절에 당시 잘 나가던 강성진에게 도움을 받았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민교는 "한 극단에 들어갔을 때 매우 어려운 시절이었다"며 "6개월간 몇 십만원씩 훈련비를 내면서 연기훈련을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돈도 벌기 어려울 때라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시기에 강성진이 나 몰래 몇달치 훈련비를 내줬다"며 "그때 강성진이 '내가 돈이 많이 남아서 내준 게 아니라 김민교란 배우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는 말을 해 정말 멋있어 보였다"고 고백했다.
또 "내 생일파티에서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강성진이 선물이라고 준 상자 안 에 10만원이 들어있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MC들이 "김수로가 후배들에게 10배이상 더 썼는데 마지막에 멋있는 건 강성진"이라고 농담을 꺼내자 김수로는 "김민교가 몇백만원 빌려달라고 했을 때 준 건 나다"라며 "이럴거면 10만원 주는 게 낫네"라고 불만을 표출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우정 훈훈하네", "평생 좋은 인연 유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