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우둠, 벨라스케즈 꺾고 헤비급 챔피언 등극…60억분의 1의 사나이

'UFC 베우둠'

'UFC 188'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38·브라질)이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8 메인 이벤트 통합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베우둠은 챔피언 벨라스케즈(33·미국)를 3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UFC 역사상 14번째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베우둠은 1년 8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 벨라스케즈를 결국 물리쳤다.

벨라스케즈는 베우둠에게 초반 맹공격을 쏟아부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타격을 시작해 강력한 펀치로 베우둠을 몰아붙였다.

2라운드까지 접전을 벌이던 두 선수는 3라운드에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베우둠은 3라운드에서 순식간에 길로틴 초크로 벨라스케즈를 무너뜨리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한편 케인 벨라스케즈는 헤비급 챔피언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약 1년 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베우둠은 지난 2010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를 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