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의혹 <사진: YTN>
국정원 해킹의혹
'국정원 해킹의혹'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비밀문서 폭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는 트위터에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이 2013년 9월 16∼17일 'SKA'(South Korea Army Intelligence)를 도와 한 변호사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bug)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국정원이 '해킹팀'을 통해 변호사 한 명의 컴퓨터를 해킹했다는 것.
문제의 '해킹팀' 직원들 이메일에는 "대상은 변호사다. 기술자가 아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고객은 (프로그램)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표적이 된 변호사의 국적이나 신원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와 무관한 내용이다. 변호사를 타깃으로 해킹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