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이메일에 기밀 없었다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힐러리 이메일에 기밀 없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메일 스캔들' 진화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각)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ABC방송에 출연해 "국무장관 재직시 내가 주고받은 이메일에 기밀로 분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의 기밀시스템에서 기밀정보를 꺼낸 뒤 기밀을 취급하지 않는 다른 시스템으로 옮길 수는 없다"며 "이번 '이메일 스캔들'은 공화당이 나를 마구 공격하는 소재로 악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폭스뉴스는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서버에서 '극비'를 넘는 기밀 관련 정보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미 국무부가 "그가 국무장관 재임 중 사용했던 개인 이메일에서 '1급 비밀'이 발견됐다"고 발표해 논란이 커지자 클린턴 전 장관이 긴급진화에 나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