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실종 작은딸은 미취학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큰딸 실종 작은딸은 미취학'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큰딸의 실종 신고를 하지 않고 작은딸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구속된 어머니가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두 딸을 교육적으로 방임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구속된 박모(42) 씨로부터 "5년 전 큰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라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박 씨의 공범 2명도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박 씨는 작은딸(9)에 대한 교육적 방임과 큰딸(12) 유기 혐의가 교육부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져 붙잡혔다.
경찰은 큰딸이 사라진 지 오래됐으나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은 점과 진술이 계속 오락가락한 점 등을 이상하게 여겨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