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동준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의 흥행 참패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타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동준이 52억원을 들여 '클레멘타인' 제작에 나섰다가 흥행 실패로 2억원 밖에 회수하지 못했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태권도의 위상을 영화와 문화로 붐을 한 번 일으켜보자는 마음에서 제작을 한 것"이라며 "'클레멘타인'이 참패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이동준은 은퇴 이후 충무로에 데뷔한 바 있다.
이동준의 아내는 "당시 영화 성공한다고 집 보러 다니고 그러면서 큰 기대를 했었다"며 "개봉 후 망해서 가족을 보러 온 이동준에게 원형 탈모가 생겼었고 추워도 보일러를 끄고 살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동준은 "빚을 갚기 위해 그랬던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