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사진: 영화 '럼 다이어리'>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 부부가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벌거 중이며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엠버 허드가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상황이다.
27일 해외 매체들에 의하면 조니 뎁의 부인 엠버 허드는 이날 LA지방법원에 얼굴에 멍이 든 채로 출석해 "조니 뎁은 술과 약물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지독한 편집증 환자 같다"며 "조니 뎁이 더 무서워지는 이유가 술과 약물에 대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내 생일 파티 손님들이 모두 떠난 뒤 술에 취해 샴페인 병을 던지고 와인잔도 내게 던졌다"며 폭행 사실을 공개했다.
또 그는 조니 뎁이 핸드폰을 던져 자신의 뺨과 눈을 맞히고 머리를 잡아 당기고 반복적으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허드와 그의 변호사 사만사 스펙터는 조니 뎁이 결혼생활 동안 허드를 반복적으로 폭행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엠버 허드가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했으나 조니 뎁이 거절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2월 바하마 섬에서 2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조니 뎁은 허드를 만나기 전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았다.
엠버 허드는 1986년생으로 2004년 영화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로 데뷔했다. 2010년 제4회 달라스국제영화제 달라스스타상, 2008년 영 할리우드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