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또 사상 최대 <사진: DB>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은 지난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77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3억1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7월에 14억9000만 달러, 8월에 40억8000만 달러로 각각 늘어나며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이 미뤄진 영향을 받아 다른 통화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국환중개회사 고시환율을 보면 지난달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0.7%, 엔화는 1.8% 각각 절상됐다. 호주 달러화 역시 미국 달러화 대비 1.6%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426억9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21억1000만 달러 줄었으며 예치금은 259억 달러로 44억 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