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만회골 맨유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웨인 루니가 만회골을 맨유가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결국 패했다.
4일(한국시각) 맨유는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서 페네르바체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6점에 머무른 맨유는 페예노르트와 페네르바체(이상 승점 7)에 밀려 조 3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페네르바체를 상대하기 위해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는 등 4-3-3 전술을 가동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페네르바체 공격수 반 페르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일격을 당했다. 좌측면에서 올라온 칼디림의 크로스를 소우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네트를 갈랐다.
한 골도 넣지 못한채 1-0으로 전반을 끝낸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슈나이덜린을 빼고 마타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14분 추가골까지 내줬다. 상대 역습 찬스서 프리킥을 내준 게 화근이 됐다. 렌스의 오른발 슈팅이 맨유의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2-0으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끝낼 뻔했던 맨유는 후반 44분 루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페네르바체 골망을 열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