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3+3 회동' 통해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추천하기로 결정

새누리당의 중진 의원 6명이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주류인 원유철 정우택 홍문종 의원과 비주류인 김재경 나경원 주호영 의원은 국회에서 이른바 '3+3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3+3 회동'의 구제적인 방안은 비주류가 추천한 3명의 비대위원장 후보 가운데 1명을 3+3 협의체에서 선택한 뒤 의총 추인을 거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또 비대위 구성의 전권을 비대위원장에게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는 30일 오후 이들은 다시 회동을 통해 비주류 측이 추천하는 3명의 비대위원장 명단을 받기로 했다.

한편 이전까지의 회동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거론된 인물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