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83포인트(0.58%) 하락 2521.92 마감
코스닥, 2.58포인트(0.35%) 상승 742.90 마감
◆…[사진=연합뉴스]
7일 코스피는 특별한 이슈가 사라지면서, 그동안의 상승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상승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때부터 5포인트 하락 출발했고, 이후에도 시간이 갈수록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결국 전날보다 14.83포인트(0.58%) 하락한 2521.92로 마감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특별한 이슈 부재한 가운데 고용보고서 경계감 속 관망세가 불거지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면서 "국내 증시도 특별한 이슈 부재 등 뚜렷한 상승 동력도 순매수 주체도 부재하며 약보합 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 연속 '쌍끌이 매수'를 끝내고 '쌍끌이 매도'로 전환하며 각각 2391억원, 209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3306억원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은 291종목, 하락은 601종목으로 오랜만에 하락 분위기로 전환됐고, 보합은 51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6.52%), 삼성전자우(+0.11%), KB금융(+1.30%) 등 3종목만 상승하고 나머지 7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5%),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1.47%), 셀트리온(-0.77%), 기아(-2.33%), 네이버(-2.80%) 등 7종목이 하락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개장 때는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결국 2.58포인트(0.35%) 상승한 742.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53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7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상승은 651종목, 하락 966종목으로 시장분위기는 하락세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96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상승 4종목, 하락 6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였다.
HLB(+0.92%),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9.61%), 클래시스(+0.77%) 등 4종목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1.30%),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1.24%), 리노공업(-0.23%), 휴젤(-0.59%) 등 6종목은 하락으로 마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