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8포인트(1.10%) 상승 2536.75 마감
코스닥, 9.34포인트(1.28%) 상승 740.32 마감
◆…[사진=연합뉴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도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캐나다와의 관세 협상을 종료하고,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증시뿐만 아니라, 금리와 환율까지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0.71%), S&P500(+0.39%), 나스닥(+0.19%) 등 모든 시장이 상승 마감했고 6일 국내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쌍끌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코스닥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48포인트(1.10%) 상승한 2536.75로 마감하면서 2530선에 안착했고, 코스닥도 9.34포인트(1.28%) 오른 740.32로 740선에 올라섰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멕시코, 캐나다와의 협상 완료, 중국도 앞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 관세 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금리와 달러가 안정되며 지수가 상승했고, 호실적을 발표한 음식료, 바이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산업재가 주도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 연속 쌍끌이 매수하며 각각 3518억원, 159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이날도 홀로 6042억원 순매도 했다.
상승종목은 599종목, 하락은 282종목으로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고, 보합은 62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87%), 현대차(-0.49%), KB금융(-6.70%) 등 3종목이 하락하고 나머지 7종목이 상승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기아(+0.71%), 셀트리온(+1.51%), 네이버(+1.31%), 삼성전자우(+0.80%) 등 7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개장부터 상승 출발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하여 9.34포인트(1.28%) 상승한 740.32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70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644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은 954종목, 하락 649종목으로 전날에 이어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109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73%), HLB(-3.68%), 에코프로(-1.00%) 등 3종목이 하락하고 나머지 7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4.26%), 레인보우로보틱스(+0.94%), 삼천당제약(+4.46%), 리가켐바이오(+5.65%), 클래시스(+0.19%), 리노공업(+6.40%), 휴젤(+4.12%) 등 7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