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금가루 횡재 <사진: CBS 뉴스>
3억 금가루 횡재, 무슨 사연?
약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500만 원) 상당의 금가루를 발견한 집 수리공들이 금가루를 돌려줬으나 집 주인이 인터뷰를 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CBS 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주택에서 난방 설치 작업을 하던 수리공들이 마룻바닥에서 3억 원이 넘는 금가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오틀리와 그의 동료는 마루 아래서 발견한 유리병 12개 속에 들어 있던 게 금가루임을 확인했으나 주인의 마음을 헤아려 바로 돌려줬다고 한다.
오틀리는 "처음엔 깜짝 놀랐다. 솔직히 욕심이 생기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 역시 절도 사건을 당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돌려줬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집 주인은 3억 원이 넘는 금가루가 자신의 집에 방치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된 인터뷰도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3억 금가루 횡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리공들 양심적이네", "두 사람 상 받을 만하다", "집 주인이 수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