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학창시절, 여공 생활하며 공부 <사진: SBS>
신경숙 학창시절, 여공 생활하며 공부
소설가 신경숙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신경숙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학창 시절 주경야독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신경숙은 "앰프를 만드는 전자 회사에서 여공으로 일했다"며 "당시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심했지만 회사에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기에 노동자들의 편에 서지 못했고 학교에도 무단 결석했다"고 밝혔다.
출석 일수가 모자라 제적 위기에 처했던 신경숙은 결국 반성문을 써야만 했다. 반성문을 본 담임 선생님은 "소설가가 되는 건 어떻겠니"라고 권유했고 신경숙은 "밤 하늘의 모든 별들이 내게 쏟아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신경숙 학창시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이 많았네요", "신경숙 학창시절,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 같아", "신경숙 학창시절, 연예인보다 배울 것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