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쌍둥이 쇠고래 <사진: 유튜브>
샴쌍둥이 쇠고래
'샴쌍둥이 쇠고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멕시코 스캠몬 라군 해안에서 발견된 새끼 쇠고래 사체 모습이 게재됐다.
일명 귀신고래라고도 불리는 쇠고래 사체는 샴쌍둥이를 연상케 하는 외형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꼬리와 머리가 각각 두 개지만 몸통이 붙어 있는 것.
죽은 샴쌍둥이 쇠고래의 몸길이는 2.1m. 평범한 새끼의 몸길이인 3.6~4.9m에 비교해 현저히 작아 눈길을 끈다.
한 전문가는 "새끼가 어미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는 환경단체로 이송돼 현재 야생동물이사회에서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안됐다", "잘 자랐으면 좋았을텐데", "샴쌍둥이 쇠고래, 다음 생엔 정상적으로 태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