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보아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 김보아'
'복면가왕'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정체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져 화제다.
5일 MBC '일밤-복면가왕' (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정체가 김보아로 밝혀져 MC들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김보아는 낭만자객으로 변신해 2라운드에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열창했다.
지난 주 '봄날은 간다', 'Music is my life'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보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했다.
김보아의 노래를 들은 작곡가 윤일상은 "저번 주엔 연배가 있는 분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걸그룹 멤버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김형석은 "관록이 있는 사람 같다"라며 "걸그룹이면 이건 사건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보아는 4연승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정체를 밝히게 됐고 "올해 서른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다"라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보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1세부터 가이드와 코러스에 참여했다"며 "내 노래가 아닌 남의 노래를 불러 왔다"라고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털어놓았다.
MC 김성주는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냐"고 김보아에게 물었고 김보아는 "아니다, 지금 기분 좋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김보아는 티아라 '러비더비'와 '보핍보핍', '롤리폴리'의 가이드 보컬을 했고 코러스도 녹음했다. 또한 인피니트의 '파라다이스', '내꺼하자', 'BTD'까지 가이드 녹음도 했으며 멤버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복면가왕 김보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김보아, 정말 대단하다", "복면가왕 김보아, 역시 너무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