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사진: JTBC>
노벨 생리의학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지난 5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윌리엄 캠벨(85) 미국 드류대 명예교수, 오무라 사토시(80)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투유유(85) 중국 중의과학원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 3명의 과학자가 천연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토대로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가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생충과 말라리아 등의 치료제를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캠벨 교수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더블린대를 졸업하고 1957년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기생충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까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머크 연구소에 재직하다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드류대 교수로 있었다.
야마니시현 출신인 오무라 교수는 도쿄대에서 약학박사와 화학박사 학위를 받고 1975년부터 2007년까지 기타사토대에서 기생충학을 연구했다.
투 교수는 1955년 중국 베이징의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중의과학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테미시닌'을 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