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폐렴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건국대 폐렴'
질병관리본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폐렴이 발생한 건국대학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로부터 교내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 환자가 19일 이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광진구보건소에 접수돼 중앙역학조사반을 학교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이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인접한 3개 실험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9일까지 3명에 불과했던 환자는 28일 21명까지 늘어났으며, 이들은 병원체가 확인될 때까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건국대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초 증상을 호소한 환자들은 지난주 경기도 안성 젖소 품평회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건대 소유 동물농장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