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학교 총격사건 <사진: YTN>
美 10대 청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쏜 후 초등학교를 찾아가 다시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타운빌 소재 타운빌초등학교에서 권총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학생 2명과 여교사 1명이 부상했다.
앤더슨 카운티 경찰 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한 학생은 다리, 다른 학생은 발에 총을 맞았으며 여교사는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두 학생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에 있던 나머지 학생들을 인근 교회로 대피시켰으며 10대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총격사건에 앞서 이 초등학교로부터 약 5㎞ 떨어진 집에서 자신의 아버지(47)를 총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테러 및 인종차별 범죄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