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사진: 김미화 트위터>
개그우먼 김미화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중 나온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발언을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4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이러려고 코미디언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정치가 이토록 웃길 줄이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담화문을 비꼬았다.
한편 김제동 역시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농담에 답하면서 "이러려고 친구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으며 가수 이승환도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내가 이러려고 가수 했나… 팬들 앞에서 요딴 소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선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무엇으로도 국민들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