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사진: SBS>
충북 보은군의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군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혈청형 O형의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팀, 중앙기동방역기구를 투입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으며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99개 농장의 소와 돼지 1만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했다.
또한 농장이 사육중이던 젖소 195마리를 모두 살처분 완료하고 6일 중으로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주는 5마리의 젖소 유두에서 수포가 형성되는 등 구제역 임상증상이 있어 충북 보은군청에 신고했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 이후 11개월여 만이며 혈청형 O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백신 유형(소: O형+A형, 돼지: O형)에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