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컬러 테라피 <사진: DB>
'다이어트에 좋은 컬러 테라피'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도움이 되는 컬러 테라피에 관한 정보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컬러 테라피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사람은 음식의 맛을 느낄 때 미각은 1% 정도만 작용하고 실제로는 시각이 87%나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는 최근 2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컬러가 식욕에도 작용하는지를 실험했다. 실험은 흰색 접시와 붉은 접시에 담은 스파게티를 각각 흰색, 붉은색 식탁보 위에 세팅하도록 한 다음 식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식탁보 색이 동일하면 붉은 접시에 담긴 스파게티를 먹은 사람이 흰색 접시보다 21% 더 많이 먹었다. 접시의 색이 동일할 때는 붉은 식탁보 집단의 식사량이 흰색 식탁보보다 1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무라 준이치 박사는 빨강과 주황에서 가장 높은 식욕 반응이 나타나고 다음으로 노랑, 녹색, 청색, 보라색, 황록색 순으로 점차 떨어진다는 내용이 담긴 '식욕 스펙트럼'을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청색 계열로 주변 공간의 색채를 배열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빨강, 주황, 노랑 등 난색 계열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