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고가 외제차 몰다 3중 추돌사고…책임보험만 가입해 합의 지연?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교통사고를 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3중추돌 사고를 낸 허 전 총재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용산서에 따르면 허경영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구리방향 강변북로에서 7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밀린 SUV 차량은 앞선 벤츠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가 됐다.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보험 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가 허경영 전 총재가 가입한 보험의 대물 한도가 초과돼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경영의 차량은 2000만원 한도의 책임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차량 수리비 2700만원에서 700만원이 부족해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는 과거 대선에서 황당한 공약과 기행으로 화제를 모았다.